3D그래픽 디자이너, 광고 영상 제작자, 일용직노동자, 백수, 잉여
찰라의 섬광을 따라 이리저리 표류하던 인생이 제주라는 작은 쉼표를 찍어, 다시 여기 머물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광고업을 접고 또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 바다에 반하게 되어 이주를 하게 됩니다.
6개월이 걸려 직접 작업실을 지었습니다. 작업실이 생기면 작업을 할 줄 알았어요.
작업실은 완공후 한 달을 못 가 전기합선으로 재가 되었습니다. 모든 작품들도 소멸
거지가 되어 동냥으 살아도, 언제나 바다는 나를 포근하게 품어주었습니다.
세상이 무의미하고 회의적이 되어 사람이 없는 곳으로 떠돌아 다녔습니다.
사람에 흥미를 잃고 강아지를 키우게 됩니다.
"순수함을 배우고 싶었어요"
"가젤"덕분에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되어 결국 다시 제주도로 돌아왔습니다.
상상만 하던 막연한 작업들을 서서히 실제화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바다가 준 영감과 감동을 작품과 작은 물건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 합니다.